KT&G복지재단은
청각장애인에게 후원물품 구입비를 지원합니다.
KT&G복지재단은 저소득 청각장애인에게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한 보청기, 인공와우 소모품 등 후원물품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만드는 따뜻한 세상을 기대합니다.
144기(2018년 6월) ~ 149기(2018년 11월) 천사메신저봉사단 인터뷰대상
박*범 환아 환우 인터뷰
- 천사메신저 :
- 정상민
- 인터뷰대상자 :
- 박*범
- 인터뷰대상자 :
- 박*범 환아
- 1. 현재 환우의 건강상태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 특별히 신체적으로 불편한 곳은 없어요. 밥도 잘 먹고 대체적으로 건강한 편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데 친구들과 사이 좋게 지내고 학교 생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요.
- 2.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환우 스스로의 어떠한 노력을 하고 계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 아무래도 지금 아동에게 가장 중요한 게 ‘와우’를 관리하는 건데, 제가 일이 바빠서 신경을 못 쓸 때가 있어요. 그래도 다행히 요즘에는 ‘와우’ 관리를 혼자서 척척 하더라고요. 기계관리가 가장 중요한 걸 본인 스스로 잘 알고 있어서 그런지 그 부분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아요.
- 3. 주변(복지시설, 정부기관, 이웃 등)에 도움을 요청하시면서 느낀 점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 아직 세상은 따뜻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특히 복지관분들이 내 일처럼 나서서 도와 주셨고, 복지관이 아니었으면 이 사업도 전혀 모를 뻔 했죠. 필요한 시점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 4. KT&G복지재단에 후원요청을 하게 된 계기 및 선정된 뒤 달라진 점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 후원 요청을 하게 된 계기는 사회복지사님의 추천으로 하게 되었어요. 달라진 점은 아무래도 기계 관리가 굉장히 수월 해졌어요. 예를 들면 예전에는 건전지가 오래 가지 못했는데, 지원을 받은 후에는 건전지도 이전보다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 5. ) KT&G복지재단 후원 이후 소속 복지기관에서 어떠한 서비스를 받고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 복지재단의 후원 이전부터 담당 사회복지사님이 신경을 굉장히 많이 써주고 계신 상황이었고, 지금까지도 저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고 계셔요. 특히 교육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 6. 현재 어려운 상황이 나아지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 우리 아이가 저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 어려움 없이 의사소통만 할 수 있다면 그것처럼 기분 좋은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집 근처 가게를 가더라도 의사소통이 잘 안되어서 스스로 위축되고 답답해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정말 아파요. 나중에 상황이 나아져 우리 아이가 저의 도움없이 의사소통을 하는 모습을 꼭 보고 싶어요.
- 7. 현재 같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분들에게 희망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 뻔한 이야기지만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의연하게 하루하루 버티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길 거라고 믿어요. 저는 항상 아이와 제가 종이와 펜 없이 대화하는 상상을 해요. 희망 잃지 마시고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믿어요.
- 8. 후원해주신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 우선 가장 먼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적절한 시점, 가장 필요한 시점에 도움을 받게 되어서 그저 감사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있는 말이 없는 것 같아요. 항상 비용적인 문제 때문에 가장 힘들었었는데 후원을 통해서 힘든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게 되네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정상민 천사 메신저
- 부끄러움이 많은 아동를 대신해 어머님이 인터뷰에 응해 주셨습니다. 우선 힘든 상황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되려 제가 불편 할까 신경을 써주셨던 아동 어머님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첫 인터뷰라 긴장도 많이 하고 인터뷰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옆에서 다독여 주셨던 사회복지사님과 어머님덕에 성공적으로 인터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제 주변에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이 없어 아동의 상황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님과 인터뷰를 진행할수록 이의 상황이 너무나도 잘 이해가 되었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임을 더욱 잘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학생 신분이라 금전적인 도움을 줄 순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굳이 후원이 아니더라도 다른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인터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