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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복지재단은
청각장애인에게 후원물품 구입비를 지원합니다.

KT&G복지재단은 저소득 청각장애인에게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한 보청기, 인공와우 소모품 등 후원물품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만드는 따뜻한 세상을 기대합니다.

150기(2018년 12월) ~ 154기(2019년 4월) 천사메신저봉사단 인터뷰대상

이*영 환우 환우 인터뷰
천사메신저 :
박선경
인터뷰대상자 :
이*영
인터뷰대상자 :
이*영 환우
  • 이*영 환우 사진1
  • 이*영 환우 사진2
  • 이*영 환우 사진3
  • 이*영 환우 사진1
  • 이*영 환우 사진2
  • 이*영 환우 사진3

천사메신저 인터뷰

1. 현재 환우의 건강상태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보청기를 지원받은 이후에, 사람들이 말하는 소리를 잘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소통에서의 큰 문제는 없다. 그 외에는 활동량이 많지 않아 살이 찌게 되면서, 오른쪽 발의 신경이 눌려 통증을 느낀다. 최근에 병원에도 다녀왔다. 또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어깨 쪽에서 통증을 느끼고 있다.
2.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환우 스스로의 어떠한 노력을 하고 계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신체 통증을 개선하기 위해서 운동을 하고 있다. 헬스장에 다니며 운동을 하는데, 요즘에는 쉬고 있다.
그리고 발에서 통증이 계속 느껴져서 하지 정밀 치료를 받아볼 계획이다.
3. 주변(복지시설, 정부기관, 이웃 등)에 도움을 요청하시면서 느낀 점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도움이 필요하여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였을 때, 많이 신경써주고 챙겨주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특히, 담당 복지사님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고향인 강원도에서 부산으로 이사와서 부산에는 의지할 가족이 없는데, 양육이나 기타 어려움이 있으면 복지관을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복지관으로 오기 전에는 지적장애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다. 청각장애가 있어서 이 쪽을 중점으로 하여 지원받다보니, 지적장애 판단을 못 받았었다. 등급을 받기까지 어려움이 있었다.
4. KT&G복지재단에 후원요청을 하게 된 계기 및 선정된 뒤 달라진 점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계기)
복지관에서 담당해주시는 선생님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복지사님이 계속 알아보시고는 도와주셨다. 정부지원을 받아서 쓰던 보청기는 소리가 지나치게 크게 울려 착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편함을 느꼈었다. 그러다가 잃어버렸고 일이년 정도를 보청기 없이 불편하게 지냈었다.

(선정뒤 달라진 점)
처음에 보청기 지원을 받지 못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다. 마음을 비우고 있었는데, 대상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전달받고 기분이 좋았다. 보청기를 사용하면서 사람들이 말하는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처음에는 새로운 보청기가 적응이 잘 안 되서 소리가 잘 들릴 때도 있고, 잘 안 들릴 때도 있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서 괜찮다. 대신에 누가 멀리서 부를 때는 잘 안들릴 때가 있다. 잘 들리진 않았지만 이름을 부르는 소리 같아서 뒤돌아보니 누가 부르고 있는걸 본 적도 있다. 그리고 예전에는 사람들이랑 대화하기 위해서, 사람들의 입모양을 뚫어져라 쳐다봐야 했다. 상대방은 그 이유를 모르고 기분 나빠하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었다. 입모양을 보고 알아들으니까 사람들이 대단하다고도 하더라. 보청기를 사용하고부터는 그런 일은 많이 없어졌다. 예전 습관이 남아 아직도 대화할 때 사람들을 빤히 바라보기도 하지만, 예전만큼 심하진 않다. 또, 가족들과 소통이 어려워서 다툼이 많았는데, 특히 딸과의 사이가 안 좋았다. 딸이 사춘기를 겪으면서 더 예민하게 굴곤 한다. 그리고 원래 내 말투 자체가 화를 내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잘 안 들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언성을 높이게 되었다. 그럴 의도는 아니였는데, 딸은 엄마가 항상 화를 내면서 말한다며 이런 내 상황을 이해하기 어려워했고 관계가 안 좋아졌다. 그동안 말투를 고치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았다. 보청기를 지원받고 나서는 많이 좋아졌다. 보청기를 편하게 잘 쓰고 있고, 이제는 가족들이랑의 다툼이 줄었고 관계도 좋아졌다.
5. KT&G복지재단 후원 이후 소속 복지기관에서 어떠한 서비스를 받고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거의 매일 복지관에 와서 프로그램이나 활동을 하나씩 참여하고 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이 복지관이라 가까워서 매일 복지관을 오고 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현재 복지관에서 난타프로그램, 수화모임, 그리고 지적장애 엄마를 대상으로 하는 아이들 양육 코칭 프로그램을 받고 있다. 수화모임은 다른 지적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랑 직접 모임을 만들었다. 수화와 관련한 유튜브 영상이나 책을 보고 공부해서 모임에서 직접 가르치고 있다. 복지관에서는 보청기 사용에 문제가 있거나, 다른 어려움은 없는지 늘 관심을 가져주신다.
6. 현재 어려운 상황이 나아지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운동도 열심히 하고, 복지관에서 하는 프로그램에도 계속 참여하려고 한다. 해보고 싶은 게 많은데, 일단 수화자격증을 따보고 싶다. 가능할지 잘은 모르겠지만. 내년쯤 도전해보고 싶다. 자격증 시험이 어렵다고 들었다. 그리고 복지관에서 아이들이랑 같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
7. 현재 같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분들에게 희망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혼자서 어려움을 견디지 말고 주변에는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 밖으로 나와서 세상 구경도 많이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혼자 있으면 우울증이 올 수도 있다. 복지관에 나와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어울려 놀고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옛날부터 보청기를 받기까지 많은 노력을 해왔다. 받을 수 있는 지원을 찾으려고 스스로 계속 노력도 해야 한다. 내 가훈은 ‘항상 베풀고 살자’다. 서로가 베풀고 도와주면서 살아야한다. 이걸 실천하면서 살고 있다. 같이 복지관을 다니는 친한 언니가 있는데, 시각·지적 장애가 있다. 예전에 보청기가 없었을 때, 언니는 나한테 귀가 되어주고, 나는 언니한테 눈이 되어주며 서로에게 많이 의지했었다. 이 언니 말고도 나한테 수화를 가르쳐줬던 사람이 있는데, 언어·청각 장애를 갖고 있다. 이 사람이 언어 치료를 받을 때, 옆에서 도와주고 있다. 복지관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랑도 서로 도와주면서 잘 지내고 있다. 복지관 선생님들이 우리가 서로 사이좋게 잘 지내서 항상 고맙다고 말씀해주신다. 돈이 없어서 보청기를 지원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나도 도와주고 싶다. 내가 힘들었을 때 들었던 말 중에서 ‘항상 힘내자.’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사람들이 힘들어도 항상 힘을 냈으면 좋겠다.
8. 후원해주신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보청기를 사용하면서 잘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가족관계도 많이 좋아졌다. 후원해주신 분들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열심히 살고 있다.
9. KT&G복지재단의 의료비지원사업을 알게 된 경로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어머님께서 기존에 정부지원을 받아서 사용하시던 보청기를 분실하셨었다. 보청기는 사용자의 청력 상태에 맞게 제작해야 하는데, 어머니의 경우 신경이 많이 손상된 상태여서 고기능의 보청기가 필요했다. 하지만, 한정적인 정부지원금으로 인해, 어머니의 상태를 반영하지 못한 채 지원금에 맞춰서 보청기를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내구연한이 5년이여서 정부지원으로 보청기를 다시 구입하려면 예전에 받았던 날로부터 5년이 지나야지만 신청이 가능했다. 보청기 분실 당시에는 아직 2년이나 남은 상태였다. 어머니의 경우 복지관에서 직접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부분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어머니 상태에 맞는 보청기 하나만 있다면, 어머니께서 직접 아이들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고, 또한 외출시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가능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보청기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정부지원 말고 보청기를 지원받을 수 있는 곳을 찾다가 KT&G복지재단 청각장애인 후원사업을 발견하였다. 발견 당시에는 신청기간이 아니여서, 다음 예상 공고일자를 확인하고 기간에 맞추어 신청하였다. 여러 장애인 지원사업들이 게시되어 있는 포털 사이트에서 어머니께서 받을 수 있는 사업을 알아보았는데, 청각장애인 대상 지원 사업의 경우 이 사업 외에는 찾지 못하였었다. 또한 보통 다른 사업의 경우에는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진행이 되는데, 이 사업은 연 4번씩 정기적으로 모집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고 지원할 수 있었다. 복지관에서는 청각장애인 분들이 많지는 않아서, 현재까진 어머니 한 분만 신청을 했고 지원받았다.
10. 현재, 앞으로 환우를 보살필 수 있게 마련된 방안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속적으로 어머니가 필요로 하고 참여할 만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 복지관에서 여러 프로그램이나 모임에 참여하고 계시고, 연 2번 정도는 가족들과의 여행을 통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복지관에서 보내시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다른 어머니들이랑 친해지고 운동도 같이하시는 등 자체적으로 모임도 꾸려서 활동하고 계신다. 수화모임에도 하고 계신데, 가끔 복지관 행사가 있으면 노래에 맞춰 수화공연을 하기도 한다.

어머니는 복지관에서 사례관리대상 가정으로 지정되어있고, 5년째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사례관리의 경우 단발적이거나 단순히 자원을 매칭하기보다는 비공식적인 자원을 많이 활용하여 지원하고 있다. 사례관리가 종결된 후에도 어머니 곁에서 계속해서 머무를 수 있는 주변인들을 공고히하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 어머니께서 아이를 양육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시거나 하면 그들로부터 언제든지 조언이나 도움을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금은 어머니께 다양한 자원들이 많이 모여서 복지관에서는 모니터링 정도로만 사례 개입을 하고 있다. 어머니는 지금 거의 매일 프로그램 참여 등을 위해 복지관을 오고 계신다. 어머니께서 그런 프로그램에 잘 참여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혹시나 결석하시면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안부 전화나 가정 방문 등을 한다. 그리고 예전에 어머니께서 남편과 이혼 과정을 겪으셨을 때와 지금의 아이들 양육문제 등에 지속적으로 정서적 지원을 해드리고 있다. 그 외에도 어려움이 있으시면 복지관에 언제든지 방문해서 소통하실 수가 있다. 사례관리를 하는 것이 어머니의 어떤 한 부분을 돕는다기보다는 전체적인 부분에서 개입하고 있다. 관리를 받는 기간이 정해져있는 것은 아니고, 어머니가 겪고 있는 문제들이 어느 정도 해결이 되고, 옆에서 도와줄 수 있는 자원들이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는 결론이 나면 종결이 될 것이다.
질문 : 보호자의 보살핌이 필요한 환우는 상시 함께 해야 되기 때문에 일을 할 수 없어 병원비 및 생활비에 이중 고통을 겪는 듯합니다. 이에 대한 의견 말씀 부탁드립니다.
어머니의 경우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이며 장애가 있으셔서, 근로 의사가 있더라도 일을 하게 되면, 수급비가 차감되어서 오히려 일을 하지 않는게 나은 상황이다. 각 환우 가정마다 처해 있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동일한 수급비를 받는 4인 가정이라 해도, 수급비를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정이 있고, 많은 빚으로 인해 더 어려운 사람들도 있다. 그런 문제의 개선을 위해 기관차원에서 사실상 한 가정에 큰 금액을 지원해주는 것은 어렵다. 대신 복지관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것에는 특히, 사례관리대상 가정 중에 아이들이 있는 집이다. 이 경우에 아이들이 앞으로 성장해나가면서 꼭 필요하고 누려야하는 것들에서 제한이 있으면, 그런 부분을 지정후원금이나 그 외 다른 자원을 연계하여 적극적으로 도우려한다.
11. KT&G복지재단 의료비지원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 등 개선점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일단 의료비지원사업을 신청할 때와 지원받기까지 과정 자체는 어렵지 않았고, 진행이 빨리되어서 편했다. 지원금 사용에 대한 큰 제한도 없었다. 신청시 보청기 견적서에 대한 요청이 있어, 여러 업체를 방문해서 알아보았다. 업체 측에서는 환우 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정밀검사를 받아야지만, 견적서를 발행할 수 있다고 하였다. 보청기 자체가 굉장히 섬세한 제품이여서 신경 손상정도에 따라 다르게 제작되기에,.검사를 하기 전에는 환우에게 어떤 제품이 맞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고 하셨다. 어머니의 상태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견적서를 받기에 어려움 있었고 이 과정에서 시간이 꽤 소요되었다. 업체 쪽에 의료비지원사업에 견적서가 필요하다고 하였더니, 일단 간단하게 어머니의 상태를 보시고는 어느 정도의 품질의 보청기가 필요하다고 하셨다. 그래도 견적서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일단 어머니 상태를 보시고는 어느 정도 품질 이상의 보청기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사업을 신청할 때 견적서 제출이 필요하긴 하겠지만, 정밀검사를 하기 전에 환우의 상태를 알기도 어려웠고, 어머니처럼 상태가 심각한 경우에는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서, 200만원은 거의 최소 금액이였다. 견적서보다는 오히려 어머니가 의료비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보청기를 지원받아야하는 이유를 강조할 수 있는 서류 정도만 제출하는 것도 괜찮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보통 다른 업체들의 경우에는 견적서를 요청받으면, 대충 지원금액에 맞춰서 작성해주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되면 전에 어머니가 정부지원을 받아 구매했을 때처럼, 어머니의 상태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보청기를 구매하게 될거고,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그리고 처음에는 사업 대상이 아이들에게만 한정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다양한 분들이 선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부담없이 신청할 수 있었다.
질문 : 의료비 외에 환우에게 필요한 지원사업에 대해 의견 말씀 부탁드립니다.
어머니께는 13살 딸이랑 9살 아들이 있다. 보통 두 자녀가 각각 엄마로 부터 느끼는 친밀감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엄마랑 한 자녀씩 여행을 갈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혹은 자녀들을 다 데리고 여행을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현재 복지관에는 자녀 양육 코칭이나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작년에는 아이들의 양육방식에 대해 코칭해드렸고, 올해부터는 비장애 어머니들보다 더 많이 겪는 양육 과정에서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푸드, 플라워 테라피 등의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보통은 부모님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과 아이들이 대상인 프로그램이 따로 진행되고 있다. 둘째 아들의 경우에 현재 복지관에서 하는 무용교실에 참여하여 사회성 향상, 신체 발달에 대한 수업을 받고 있다. 예전에는 주말 프로그램으로 장애 아동을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있었다.
지금은 주로 일회성으로 가족캠프는 진행되고는 있지만, 그 외에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복지관 운영시간과 부모님이나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맞추기 어려운 문제 등이 있어서 따로 운영하고 있는 것은 없다. 복지관에서도 계속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고민을 하고는 있다.

인터뷰를 마친 뒤 느낀 점

박선경 천사메신저 소감
처음 만나는 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께서 본인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해주셔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즐겁게 대화하듯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다. 담당 사회복지사님과 어머님과의 유대관계가 깊고 좋아보였다. 어머니께서 어려움이 생기시거나 하면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하실 수 있는 복지관과 주변 사람들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는 어머니 본인도 힘들지만 주변에 더 힘든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큰 힘이 되려 하신다고 한다. 복지사님도 어머니께서 복지관에서 지원을 받으시면서 동시에 항상 복지관에 있는 다른 환우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고, 여러 사람들과 두루두루 원만하게 잘 지내고 계셔서 감사하다고 하셨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어머니께서는 지금껏 받으셨던 도움에 감사하고, 다른 이들에게도 항상 베풀고 계신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았다. 또, 어려운 상황에도 항상 힘을 내서 긍정적으로 지내려고 하시는 마음이 가득 느껴졌다. 어머니께서 보청기를 지원 받기 전에는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입모양을 뚫어져라 바라보게 되면서, 사람들의 오해를 많이 사셨다고 한다. 보청기를 사용하고 부터는 예전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습관은 남아 있다고 하셨다. 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오히려 어머니께서 인터뷰 내내 나를 바라모면서 이야기를 해주셔서, 인터뷰에 더 관심을 갖고 집중해주시는게 느껴져서 감사하고 좋았다. 복지관에는 처음 방문해보았는데, 복지사님들이 책임감을 갖고 환우의 상태에 관심을 갖고 챙겨주시는 모습을 보며 흐뭇했다. 어머니 뿐만 아니라 더 많이 어려운 사람들이 적절한 지원을 받아 사회에서 밝게 웃으며 지낼 수 있게되면 좋겠다. 그리고 복지관 사례관리의 목적처럼 앞으로 어머니 주변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어머니가 베풀고 의지하기도 하면서 행복하게 사실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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